중동 공급 불안 속 미국 원유 가격 변동…시장 경계 지속
11/03/26중동 지역의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 원유시장이 공급 차질 가능성을 다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지난주 급등 이후 일부 상승분을 반납하며 큰 변동폭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예멘의 무장세력이 항공시설을 공격했다는 발표와 사우디아라비아 정유시설을 겨냥했다는 주장을 주시했다. 특히 정유시설 관련 주장은 현지 당국의 즉각적인 확인이 없었던 만큼 실제 피해 규모를 단정하기 어렵다.
미국 원유 선물은 10월 29일 거래에서 배럴당 101달러대까지 내려갔다. 직전 거래일 상승세가 이어지지 않았지만, 중동의 주요 산유국과 수송 경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분쟁을 끝내기 위한 중재 구상도 전해졌으나 당사자들의 평가에는 차이가 있었다. 외교적 접촉이 계속되더라도 실제 생산과 운송의 안전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가격이 민감하게 움직일 수 있다.
원유 가격의 다음 방향은 추가 공격의 발생 여부와 공급시설의 가동 상태, 중재안에 대한 당사국의 반응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