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P 레스터시티 구단주 헬기 추락으로 사망...

스리바다나프라바 회장을 포함해 5명을 태운 핼기가 레스터시티와 웨스트햄의 경기가 끝난 후 1시간 뒤인 오후 8시 30분쯤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이륙하자마자 통제력을 잃고 회전했다. 이후 인근 주차장에 추락해 화염에 휩싸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 구단주 위차이 시왓다나쁘라파의 사망이 공식 확인되면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레스터시티 구단은 성명서를 내고 “위차이 시왓다나쁘라파 회장이 헬기에 탑승했고 운명을 달리했다. 회장과 함께 헬리콥터에 탑승한 5명 중 살아남은 사람은 없다. 구단은 회장의 가족과 함께 슬픔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헬기는 전날 밤 레스터시티와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후 약 1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이륙한 직후 통제력을 잃고 회전하다가 주차장에 추락했다. 추락 후 헬기는 큰 화염에 휩싸였다. 당시 헬기에는 시왓다나쁘라파 회장과 그의 딸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해 있었다.


미국 유학파인 시왓다나쁘라파는 지난 1989년 ‘킹 파워’ 브랜드의 면세점 업체를 설립해 킹 파워를 굴지의 기업으로 키웠다.


면세 사업으로 막대한 부를 일군 그는 2010년 잉글랜드 프로축구 구단 레스터시티를 인수했고 당시 2부리그인 챔피언십 리그에 속해있던 레스터시티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다. 2016년에는 5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거머쥐기도 했다.


특히 그는 우승 기념으로 10만 파운드에 달하는 고급 차종을 선수 19명에게 선물하고 2016년 자신의 생일을 맞아 홈팬들에게 맥주와 도넛을 공짜로 나눠주는 행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어 사왓다나쁘라파 회장은 벨기에 2부 리그에 속한 프로축구팀 OH 루뱅을 추가로 인수하고,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 타이의 지분 39%를 2억2천500만 달러에 인수해 2대 주주가 되기도 했다.


미국 경제주간지 포브스에 따르면 현재 시왓다나쁘라파 회장의 자산은 29억 달러에 달하며 태국 내 재산 규모 순위 5번째에 해당하는 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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