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막
05/02/19세계한인언론인협회가 주최하는 '제18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가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막을 올렸다.
'지나온 100년 다가오는 100년 한반도, 재외동포와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23개국 재외동포 언론사 발행인과 대표 등 80여명이 참가했다. 이 단체는 세계 30여 개국에서 우리말 매체를 운영하는 언론인들의 모임이다.
전용창 회장은 대회사에서 "세계한인 언론인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국의 평화와 번영, 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선배의 길을 따라 묵묵히 걸어왔고, 국내외 반독재 민주화 투쟁에 발맞춰 고국의 민주화에 바람을 불어넣는 불쏘시개 역할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우리 단체 비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의 역할을 공유하며 실천적인 대화를 이어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병석·이종걸 의원, 자유한국당 김광림·강석호 의원,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 김진형 연합뉴스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세계한언은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 장보고글로벌재단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가자들은 30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리는 '1인 미디어 글로벌비즈니스 전략', '임시정부 수립 100년 해외에서의 독립운동사'라는 주제의 특강을 들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