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1세대 창업자 '신격호 회장' 별세 향년 99세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향년 99세로 세상을 떠났다.

신 명예회장은 현지 시각 19일 오후 4시 29분쯤,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 중 병세가 급격히 악화했으며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한편 일본과 미국 등 언론들이 신격호 명예회장의 별세 소식을 긴급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신격호 회장의 일본 이름인 시게마쓰 다케오 명예회장이 별세했으며, 19일 4시 2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1940년대 초반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신 명에회장의 롯데 그룹 설립 과정 등을 소개하며 한국인 가운데 입지전적인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한일 양국에서 매출액 10조엔의 거대 재벌을 구축한 신 명예회장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프로야구계에서는 일본 양국에서 구단을 창설했다고 보도했다.

블름버그 통신은 전쟁에 짓밟힌 한국을 재건하기 위해 정부와 한 팀이 돼 일한 마지막 사업가 세대 가운데 한 명이었다면서 이들 세대는 한강의 기적이라는 별칭의 급속한 산업화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신 명예회장은 한국의 주요 재벌기업을 설립한 기업가 가운데 마지막 인물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롯데 그룹이 일본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데다, 지난 2017년 사드 부지를 제공해 한일, 한중관계가 좋지 않을 때에는 사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AFP는 2017년 신 명예회장이 위법 행위로 유죄판결을 받으면서 그의 명성도 퇴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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