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1단계 무역합의 공식 서명식 할 듯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에 따른 후속 작업을 마무리한 후, 1월 중에 공식 서명식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란에서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이틀간 각급 학교가 휴교에 들어갔는데요. 관련 내용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에 따른 후속 작업을 마무리한 후, 1월 중에 공식 서명식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이 지난주 무역 협상 1단계 합의를 이뤘는다. 아직 후속 일정이 남아있다.


무엇보다 합의문 서명식이 있다. 양국 정부는 번역과 법률적 심사 등 후속 일정을 거친 후, 다음 달 공식 서명식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양국 정부의 발표가 나왔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6일 정례 브리핑을 가졌는데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해, 양측은 각각 법률적 심의와 번역 등의 필요한 작업이 있다면서 이를 마친 후 협정 장소와 시간 등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년 넘게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이끌어온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지난 13일, 미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양국이 내년 1월 초 서명식을 목표로 후속 과정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합의문 서명은 트럼프 대통령이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하지 않고 장관급이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서명식 장소는 워싱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는데 하지만 구체적인 장소와 시기는 추후 논의를 거쳐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15일,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2단계 협상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단계 협상은 1단계 합의사항이 제대로 이행되는지를 보고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양국이 2단계 협상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미-중 무역 협상 1단계 합의 사실을 트위터에 직접 발표하면서 미국 대통령 선거를 기다리는 것보다 즉시 2단계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는 결이 좀 다른 발언이다.


1단계 합의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전부 공개되지는 않았다. 합의문은 80여 쪽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과 에너지 등의 품목을 대규모 구입하고, 금융 시장을 개방하며 지식재산권 강화와 환율 조작 금지 등을 약속하고, 미국은 중국에 매긴 관세를 중단, 또는 축소해주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양국이 번역과 법률적 검토에 시간이 필요할 뿐, 합의는 완전히 끝났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당초 15일 대규모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매길 예정이었다.


1천600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새로 관세를 매길 예정이었는데 하지만 예고 시한을 이틀 앞두고 1단계 합의가 성사되면서 이를 전격 철회했다. 미국 정부는 또 앞서 매겼던 15% 관세 품목은 절반으로 줄여주기로 했다. 하지만 2천50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매기고 있는 25% 관세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중국 측에서도 상응하는 조처를 취했다.


중국도 당초 15일 미국산 자동차와 관련 부품, 옥수수 등에 매기려고 했던 관세 부과 조처를 중단했다. 하지만 이미 매기고 있는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는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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