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쓰레기도 팔려" 상품품질 관리허술

세계 최대 규모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이 대아님 거래 품목 관리 허술 문제가 재기 됏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쓰레기 더미에서 주운 물건조차도 걸러지지 않고 아마존을 통해 거래된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한때 사진사였다는 코네티컷주 주민 제시 더피(26)는 6년 전 판매자 계정을 만든 뒤 쓰레기통 등에서 주운 장난감과 비디오게임, 전자제품 등을 아마존을 통해 팔았다면서 "난 뭐든지 하는 그런 사람 중 하나"라고 털어놨다.

오리건주에 거주하는 또 다른 판매자는 버려진 창고와 쓰레기통에서 찾은 물건들을 아마존과 이베이에서 팔았다면서 "어떤 이들은 이런 물품을 포장해 새것처럼 보이게 한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018∼2019년에 달린 댓글 약 4만5천개를 확인한 결과 약 8천400개가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이미 개봉돼 변질한 상품에 대한 불만을 담고 있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아마존의 상품 관리 실태를 검증하기 위해 직접 판매자 계정을 만든 뒤 쓰레기통에서 찾은 물품을 아마존에 올린 결과 상품 출처나 유통기한 등을 묻는 절차 없이 그대로 판매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전직 아마존 직원들을 인용해 정확성보다 속도를 앞세우는 기업문화와 과중한 업무 때문에 문제가 있는 제품을 걸러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아마존 대변인은 쓰레기더미에서 주운 물건을 파는 등의 극단적 사례는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아마존은 지난 14일 월스트리트저널이 개설한 판매자 계정을 차단했으며, 그 전날에는 "쓰레기더미에서 나온 물건"을 파는 행위를 명시적으로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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