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한 인종혐오 범죄,, 현지 한국인들도 타겟..
03/27/20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종차별과 혐오 범죄도 잇따르고 있다. 호주에서 한국 교민이 인종차별을 당하며 폭행을 당했다. 이유는 '코로나19를 옮기고 다니지 말라'는 것이었다.
한 백인 여성이 한국 남성을 향해 욕을 하며 언성을 높이더니, 옆에 있던 또 다른 백인 여성이 남성을 주먹으로 때렸다.
이태양 씨는 지난 15일 새벽 호주 올버니에서 처음 보는 현지인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말했다.
여성이 출신을 물어봐서 한국 사람이라고 답했더니 코로나19를 옮기지 말라고 시비를 걸고, 주먹으로 두 차례나 때렸다는 것이다.
현장엔 경찰도 출동했지만 상황만 정리하고 떠났다고 한다.
이씨는 해외 단기취업프로그램인 '워킹홀리데이' 참여를 위해 6개월 전 호주에 갔었다.
지난 10일엔 한국인 여학생이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흑인여성에게 폭행을 당하는 일도 발생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