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증권거래 위원장 임기 보다 6개월 이른 조기 사임
11/17/20제이 클레이턴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16일(현지시간) 정해진 임기보다 6개월가량 빠른 올해 연말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CN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원래 임기가 내년 6월까지인 클레이턴 위원장이 이날 성명을 내고 연말 사임 의사를 밝혔다.
CNBC는 과거 정권이 바뀔 때 SEC 위원장이 사임해왔다면서도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위원장인 클레이턴의 사임은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의 취임보다 두달 앞선다고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SEC 위원장을 맡게 될 후임자 하마평도 벌써 무성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 SEC 위원인 카라 스타인과 로버트 잭슨, 뉴욕 남부지검 검사 출신인 프리 버라라 등이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SEC는 9월로 끝난 2020 회계연도에 기업 내부고발자 프로그램 포상금이 총 39명에게 1억7천500만달러(약 1천930억원) 지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 600만달러의 3배 수준으로, 종전 역대 최대인 2018년도의 1억6천800만달러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