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6번째로 '11월22일 김치의 날' 선하는 조지아 주

미국 조지아주(주지사 브라이언 캠프)가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제정·선포했다.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은 3일 연합뉴스에 "브라이언 캠프 주지사로부터 최근 선포문을 받았고, 이를 2일(현지시간) 애틀랜타 한인회에 전했다"고 이메일로 알려왔다.

박 회장은 캠프 주지사에게 조지아와 전 세계에서 상승하는 김치의 인기, 유네스코가 김치를 만드는 과정인 김장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인정한 것 등을 소개하면서 '김치의 날'을 제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한인사회를 각별하게 생각하고, 스스로 김치를 좋아한다는 주지사는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제정하고 이를 선포했다.

그러면서 "당일 또는 그날을 전후해 김치의 날을 조지아의 한인들과 함께 축하하는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지아주의 김치의 날 선포문에는 "김치는 채소를 소금에 절여 발효시킨 음식으로 수천 년간 걸쳐 한국의 고유문화로 발전했다"며 "미국에는 약 200만 명, 조지아주에는 약 7만1천 명의 한국계 미국인이 살고 있으며 그 숫자는 증가 일로에 있다"고 담았다.

이어 "한국의 삼국시대 때부터 점진적으로 애용된 역사적인 김치는 한국의 가정에서 사랑을 받는 편한 음식으로 발전했고, 인기 상품으로도 세계에서 환영을 받고 있다"며 "유네스코는 2013년 김치를 준비하고 만드는 과정인 김장 문화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인정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조지아주 김치의 날 선포는 캘리포니아주, 버지니아주, 뉴욕주, 워싱턴DC, 미시간주에 이어 미국에서 6번째다.

한국은 2020년 김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11월 22일을 법정기념일로 정했다. 김장하기 좋은 날인데다가 김치의 여러 재료가 '하나하나'(11) 모여 '스물두가지'(22) 이상의 건강 기능적 효능을 나타낸다는 상징적 뜻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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