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웨스 무어 주지사와 아루나 밀러 부지사 취임...최초의 흑인 주지사

메릴랜드 최초로 흑인 주지사와 인도계 여성 부지사가 탄생했다.
제 63대 웨스 무어 주지사와 아루나 밀러 부지사가 18일 애나폴리스 소대 주의사당에서 정식 취임식을 가졌다.

웨스 무어 주지사는 "우리는 애나폴리스 부두에서 한 블록 떨어져 있는데, 그곳에는 많은 노예들이 자신들의 의지에 반하여 이 나라에 도착했고, 우리는 그들의 손으로 지어진 국회의사당 앞에 서 있다. 그러나 나는 오늘 과거의 역사를 고발하는 것이 아닌 오늘 미래를 축복하고자 한다"고 취임사를 이어갔다.


이날 무어 주지사의 친구이자 그의 출마를 지지했던 오프라 윈프리도 참석해 연설을 들으며 박수를 보내며 격려했다.

이에 앞서 부지사 아루나 밀러도 이민자로 자신의 여정에 함께한 가족과 지인들, 그리고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무어 주지사는 자메이카 출신 조이, 인도계 출신 헤마를 소개하며 이들은 자신들 뿐만 아니라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미국이민을 선택했고, 오늘 주지사와 부지사 어머니로 자리를 함께 했다. 이는 메릴랜드주가 당신이 원하는 무엇인든 가능하다는 전형적인 증거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웨스 무어 주지사는 주민들에게 항공우주, 청정에너지, 사이버 보안과 같은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가족부양을 위해 최저 임금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할 수 있다. 또한 위험을 감수하는 기업인들에게 보상을 해주고 가족들에게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다며, 친 비즈니스 정책에 대한 비전과 이는 선택이 아닌 주민들과 함꼐 이뤄나가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반면 그가 일관되게 외쳐온 “ leave no one behind” 를 골격으로 메릴랜드는 부유한 중산층의 부각 뒤에는 8명에 한 명은 굶주리고, 세계 최고수준의 의료기관이 존재하나 25만명 이상은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8대 1의 인종적 부의 격차가 있는 이중성을 지적했다. 이는 우리 중 일부는 뒤에 남겨져야 한다는 것. 어떤 사람들이 이기려면, 어떤 사람들은 져야 된다는 것으로 받아들이게 하나 우리는 이를 거부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함께 절대적 청렴함과 완전한 책임감을 가진 경찰력 구축, 우리의 안전을 책임지는 초기대응자에 대한 지원 , 범죄자 접근 차단 , 재생기회를 가진 이들에 대한 공동체 수용 확대, 타주에 비해 높은 흑인 소년 구금 등의 문제와 해결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기후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2035년 100% 청정에너지 생산, 깨끗한 에너지가 우리 경제의 정의가 되도록 할 것이며, 우리는 모든 학생들이 주에서 그들을 사랑하고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게 하고, 이를 위해 Pre-K 부터 12학년까지의 양질의 포괄적인 학교에서 많은 길을 제공하며 , 훌륭한 교육과 공평한 교육 제공사이에서 선택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릴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모든 배경을 가진 젊은 메릴랜드 사람들이 우리 주를 위해 봉사할 기회를 갖기 바라고, 고등학교 졸업생들에게 근속연수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릴랜드 최초의 흑인 주지사 취임식이라는 상징성은 행사장 곳곳에서 축제분위기를 연출하며 이를 함께 즐기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편 조태용 주미대사는 취임식 전 VIP초청 모임에 참석해 크리스 밴 홀렌 연방의원을 중심으로 연방부터 법원, 지방행정수장, 래리 호건 전 주지사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교제를 나누며 적극적인 외교활동을 벌였다.

조 대사는 메릴랜드주는 한국과 깊은관계가 있다. 웨스 무어 주지사와 메릴랜드주와 한국사이의 생산적이고 좋은 관계를 맺어나갈 것으로 확신을 하고, 주미대사로서 많은 노력을 하려한다. 빠른 시일내에 웨스 무어 주지사를 찾아뵙고 좋은 얘기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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