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 월드컵 결승행 놓고 격돌
07/13/26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서 만난다. 이번 경기는 리오넬 메시가 성인 대표팀 국제대회에서 잉글랜드를 처음 상대하는 무대로도 관심을 모은다. 두 팀 모두 8강에서 연장전을 치른 만큼 체력과 교체 자원의 활용이 승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아르헨티나는 스위스를 상대로 수적 우위를 활용해 연장전에서 승리를 확정했다. 메시의 창의성과 훌리안 알바레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침투가 공격의 핵심이다. 중원에서는 로드리고 데폴과 엔소 페르난데스가 압박과 전진 패스를 담당하며 경기 속도를 조절한다.
잉글랜드는 노르웨이에 먼저 실점했지만 주드 벨링엄의 두 골로 역전했다. 벨링엄은 중원과 공격을 연결하면서 토너먼트의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을 만들어냈다. 해리 케인과 측면 공격수의 움직임이 아르헨티나 수비를 얼마나 흔들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전술적으로는 아르헨티나의 중앙 압박과 잉글랜드의 전환 속도가 충돌한다. 잉글랜드가 빌드업 과정에서 공을 잃으면 메시가 짧은 공간을 활용해 결정적 패스를 넣을 수 있다. 반대로 아르헨티나의 측면 수비가 올라간 뒤 빈 공간을 잉글랜드가 빠르게 공략하면 위협적인 기회가 생긴다.
대회 후반의 더위와 긴 이동 일정도 변수다. 양 팀은 8강에서 많은 체력을 소모했기 때문에 후반과 연장전에서 벤치의 깊이가 중요하다. 세트피스와 골키퍼의 판단, VAR 판정처럼 작은 장면이 결승 진출을 결정할 가능성도 높다.
역사와 이름값만 보면 결승전 같은 대결이지만 승부는 현재의 집중력에서 갈릴 것이다. 아르헨티나는 경험과 경기 운영에서, 잉글랜드는 젊은 중원과 신체 조건에서 강점을 가진다.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 도전과 잉글랜드의 오랜 우승 열망이 정면으로 맞붙는 준결승이다.
출처: Reuters (확인일: 2026-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