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포르투갈 오늘 밤 이베리아 더비·미국-벨기에 동시 16강
07/06/26오늘(6일, 미국 시각) 밤 두 경기가 동시에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후 3시 텍사스 아링턴에서는 스페인 대 포르투갈의 이베리아 더비가, 오후 8시 시애틀에서는 미국 대 벨기에가 각각 8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스페인 대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 가장 많은 팬들이 기다려온 대결 중 하나다. 라민 야말(스페인·17세)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41세)라는 24년 세대 차이를 가진 두 선수가 같은 무대에서 맞선다. 스페인은 오스트리아를 3-0으로 완파한 자신감, 포르투갈은 크로아티아를 2-1로 꺾은 기세를 갖고 이 경기를 맞는다. ESPN은 "포르투갈에게 호날두 문제가 있다"며 공격 의존도가 과도한 점을 지적했다. 야말이 이 경기에서 우승 후보의 위용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시애틀에서의 미국 대 벨기에전도 못지않게 흥미롭다. 미국은 이번 대회 홈 개최의 이점을 가장 잘 활용한 팀으로 평가받으며 16강까지 모든 경기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보스니아전 발로군의 3호골이 이 흐름을 이어간다면 미국의 8강 진출도 현실이 된다. 벨기에의 드브라위너가 건강하게 출전한다면 미국에게 분명 어려운 상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