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네덜란드 동시 승부차기 탈락…月드컵 32강 역대 최대 이변
07/01/266월 29일(현지시간), 2026 FIFA 월드컵 역사에서 절대 잊히지 않을 날이 펼쳐졌다. 4차례 월드컵 우승의 독일과 3차례 준우승의 네덜란드가 같은 날 같은 무대(32강)에서 승부차기로 동시에 탈락했다. 역대 어느 대회에서도 이런 조합의 동반 탈락은 없었다.
독일은 보스턴에서 파라과이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3-4로 무릎을 꿇었다. 뇌어 골키퍼가 이번 대회를 끝으로 독일 대표팀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ESPN은 "독일은 더 이상 세계 축구 강대국이 아니다"라고 혹독하게 평가했다. 2018년과 2022년 조별리그 탈락에 이어 세 번의 조기 탈락이 독일 축구 개혁의 필요성을 절실히 드러냈다. 네덜란드는 모로코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2-3으로 패했다. 2022년 카타르 8강에서 모로코에 당한 패배가 그대로 반복됐다. 반 에크 대법관은 "텅 빈 느낌"이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모로코와 파라과이는 이번 대회를 대표하는 이변 주인공이 됐다. 아프리카 팀이 9개 32강 진출의 성과를 이어가는 가운데, 모로코는 2022 카타르 4강 진출에 이어 또 한 번 강호를 격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