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이란 협상 교착에 대중동 전략 재점검
07/01/26이재명 정부가 미-이란 협상의 반복적 교착과 호르무즈 드론 공격 사건을 계기로 대중동 에너지·경제 전략 전면 재점검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안보 긴급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이란 재건 참여 전략을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란 석유 60일 제재 면제가 발동됐지만 협상 교착으로 제재 완전 해제가 불투명해지면서 이란산 원유 도입 계획도 신중한 재검토 단계에 접어들었다.
정부는 이란 협상과 무관하게 중동 에너지 수입선 다변화를 서두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UAE와의 장기 원유 공급 계약 확대, 카타르와의 LNG 협력 강화가 우선 과제로 꼽혔다. 또한 미국·캐나다·호주의 LNG 수입 비중을 높이는 방향도 동시에 추진 중이다. 아프리카 가스전 개발 참여를 통해 중동 의존도를 2030년까지 40%대 이하로 낮추겠다는 에너지 안보 로드맵 실행에 속도가 붙고 있다.
한편 한성숙 총리 후보자의 인준청문회가 오늘 이틀째를 맞이한다. 어제 청문회에서 한 후보자는 AI 산업 전략과 이란 재건 참여 의지에 대해 원칙적 긍정 입장을 밝혔으나, 야당은 과거 네이버 대표 시절 독과점 관행과 개인정보 침해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