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아공전 0-1 패배…조별리그 탈락·3위 가능성 대기
06/26/26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5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A조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했다. 남아공의 타펠로 마세코가 63분 교체 투입된 모레미의 크로스를 왼발 강슛으로 마무리하며 역사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남아공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충격은 손흥민의 선발 제외였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을 후보로 돌리고 황희찬을 선발로 세웠다. 손흥민은 월드컵 역사에서 13번 연속 선발 출전 기록을 이어오다 처음으로 선발에서 빠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이날 29번의 터치로 앞선 두 경기보다는 더 많이 관여했으나, 페널티 박스 안에서 터치는 단 1번에 그쳤다. 한국은 경기 내내 68.4%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도 위협적인 공격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한국은 A조에서 1승 2패(3점)로 3위를 기록했다. 48개국 확대 대회에서 각 조 3위 중 최우수 8개 팀도 32강에 진출하는 규정 덕분에 한국의 16강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다른 조들의 결과에 따라 달라지는 불확실한 상황이어서 한국은 경기 외적인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동시에 열린 체코 대 멕시코전에서는 멕시코가 3-0으로 완승해 체코(2점)도 탈락이 확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