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3-2 美 이변·에콰도르 2-1 독일 격파…대회 역대급 이변 속출

2026 FIFA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전통적 강호들이 이변의 희생양이 되는 장면이 속출했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터키가 25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미 32강 진출을 확정한 미국3-2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실점이 추가 시간 9분에 나와 미국은 조 2위로 밀렸다. 미국은 이미 조 1위를 확보한 상태였지만 마지막 경기 패배는 자존심에 상처를 남겼다. 같은 날 에콰도르가 E조에서 독일2-1로 격파하는 또 다른 이변이 터졌다. 쿠라사오를 7-1로 유린하며 대회 시작을 화끈하게 장식한 독일이 에콰도르에 무너지는 장면이었다. 에콰도르는 이 승리로 4점을 따내며 조 3위팀 최우수 8개팀 경쟁에 들어 32강에 합류했다. 이 같은 이변의 연속은 48개국 확대 포맷이 단순히 팀 수만 늘린 것이 아니라 전통적 위계 질서를 허무는 결과를 낳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프리카 9개국 32강 진출, 에콰도르의 독일 격파, 카보베르데와 우루과이 2-2 무승부 등 이번 대회는 역대 월드컵 중 가장 많은 이변이 쏟아진 대회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세계 축구의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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