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2-1 DR콩고 케인 2골 역전…투헬 첫 멘털 테스트 통과
07/02/26잉글랜드가 1일(현지시간)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32강에서 DR 콩고를 2-1로 역전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DR콩고의 브라이언 치페가가 전반 일찌감치 선제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를 흔들었다. 그러나 해리 케인이 나섰다. 75분, 케인은 정확한 헤딩으로 동점골을 넣은 뒤 86분에는 비틀며 날린 슈팅으로 결승골까지 기록했다. ESPN은 "케인, 결정적 순간에 잉글랜드를 위해 해냈다"고 헤드라인을 달았다.
이 역전극의 의미는 스코어 이상이다. 가나전(0-0 무승부)에서 무득점으로 불안감을 키운 잉글랜드가 콩고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더 깊은 위기에 빠졌으나, 결국 역전을 이뤄냈다. 투헬 감독의 전술적 수정과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감이 이 상황을 돌파한 핵심이었다. 드라마는 경기 막판까지 이어졌다. DR콩고의 요안느 비사의 프리킥이 후반 추가 시간 크로스바 위를 맞고 나가는 아슬아슬한 장면도 있었다.
잉글랜드의 다음 상대는 16강에서 멕시코다. 아즈텍 스타디움의 9만 홈팬이 만드는 열기 속에서 잉글랜드의 진짜 실력이 시험대에 오른다. 케인의 2골로 황금구두 경쟁에서도 다시 이름을 올리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