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력 수요에 가스발전 확대…청정에너지 규칙 요구 커져
07/13/26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폭발적인 전력 수요가 미국에서 가스발전소 건설을 다시 늘리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인 24시간 전력을 요구하지만 재생에너지와 송전망 건설 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환경단체와 일부 주정부는 기술기업이 청정전력 확대와 전력망 비용을 더 많이 부담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대형 AI 시설은 중형 도시와 비슷한 규모의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 한 지역에 여러 시설이 몰리면 전력회사는 발전소와 변전소, 송전선을 빠르게 확충해야 한다. 가스발전은 건설과 출력 조절이 상대적으로 쉽지만 탄소배출과 메탄 누출, 지역 대기오염 문제를 키운다.
뉴욕과 미네소타, 미시간 등에서는 데이터센터에 높은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요구하는 법안이 논의되고 있다. 일부 제안은 2040년까지 최대 90%의 청정전력 사용을 목표로 한다. 단순히 기존 재생에너지 인증서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신규 발전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전기요금 형평성도 중요한 쟁점이다. 데이터센터를 위해 건설한 설비 비용이 일반 가정과 소상공인에게 전가되면 지역사회 반발이 커질 수 있다. 대형 고객이 장기 계약과 전용 요금제를 통해 수요 위험과 인프라 비용을 더 많이 부담하도록 규칙을 바꿀 필요가 있다.
기술기업도 원전과 지열, 풍력, 태양광, 배터리 저장장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발전소를 확보해도 전력망 연결 승인이 늦어 프로젝트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일부 지역은 대형 사용자가 자체 청정에너지 설비를 건설해 전력망과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을 허용하고 있다.
AI 산업의 성장과 기후 목표를 함께 달성하려면 전력 사용량과 탄소배출, 물 사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연산 시간을 전력 공급이 풍부한 시간대로 옮기는 수요반응 기술도 활용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가 혁신의 기반이 되면서 환경과 전력망 비용을 지역사회에 떠넘기지 않도록 규제와 투자가 동시에 필요하다.
출처: AP (확인일: 2026-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