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중국과 한반도 통일 다양한 논의 시작
09/04/15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일에 오른 직후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동행취재진과 한 간담회에서 "이번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여러 다양한 이슈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했지만,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지켜나가는데 있어 중국과 어떻게 협력을 해나갈 것인가, 그것이 가장 중점적으로 얘기되고 다뤄졌던 문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향후 중국을 포함한 한반도 주변국을 대상으로 통일 논의 진전을 위한 다양한 외교적 노력이 있을 것임을 예고하는 발언으로 해석돼 주목된다.박근혜 대통령은 4일 한중 정상회담과 관련,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중국과 같이 협력해 나가기로 이야기가 된 것"이라면서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에 한반도 평화통일을 어떻게 이루어 나갈 것인가에 대해서 다양한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반도 통일 달성에 있어 중국의 입장이 미국과 함께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북한의 전통적 우방국인 중국이 우리와 통일 문제에 협력키로 했다는 점은 상당히 의미있는 진전이라는 평가다.
박 대통령은 한중간에 통일문제와 관련해 어떤 논의를 진행했는지 설명하지 않았으나 한중 정상회담에서 조속한 평화통일이 가져올 외교·안보·경제 분야 등에 있어서의 혜택을 설명하면서 중국측에 이에 대한 지지와 여건 조성 역할을 요청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박 대통령은 "(중국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떤 도발에 대해 절대로 인정하지 않고 반대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기 때문에 이번에 북한 도발과 관련해 소통하면서 협력했듯이 앞으로도 그런 긴장상황을 조성하는데 대해 협력해 나가자는 정부의 의지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