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서 한인 차인에서 총맞아 숨진채 발견
09/17/18미국 동부의 한인 남녀가 차량 안에서 모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펜실베니아주 몽고메리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4시께 어퍼 그위네드 타운십 커윅 코트 선상의 그위네드클럽 콘도 단지 주차장에서 타미 박(60)씨와 세라 이(44)씨가 도요타 캠리 차량에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몽고메리 카운티 수사 당국은 박씨와 이씨 시신을 부검한 결과, 모두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남녀가 발견될 당시 박씨의 손에 9mm 스미스 웨슨 권총이 있었던 점으로 미뤄 박씨가 이씨를 먼저 살해한 뒤 자살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 차량이 발견된 장소는 이씨가 거주해 온 콘도 단지 주차장이었던 것을 감안, 박씨가 자신의 차를 몰고 이씨의 집을 찾았다가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박씨와 이씨가 구체적으로 어떤 관계였는지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