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제2 본사 뉴욕 건립 백지화

롱아일랜드시티에 아마존 제2본사가 들어설 계획이었던  '뉴욕 제2 본사(HQ2)' 이 백지화 됐다고 아마존이 밝혔다.


일부 지역 정치인들의 반대가 이유가 됐던걸로 보인다.


아마존은 오늘 성명을 통해 "많은 고민과 검토 끝에 뉴욕 퀸스의 롱아일랜드시티에 제2 본사를 세우려는 계획을 더는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마존 본사가 들어서면 경제적인 효과가 아주 클 것은 분병해 보이나 그러나 아마존에 대한 지나친 의존이 도시와 기업의 관계가 왜곡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인한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다. 미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시애틀 부동산 임대료는 2010년 이후 70% 이상 치솟았다. 단독주택 평균가격은 같은 기간 두 배로 뛰었다. 


높은 집값으로 갈 곳을 잃은 이들은 노숙자로 전락했다. 시애틀 위기 단계의 노숙자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과세를 제안했지만 아마존은 이를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이러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에 대한 우려 등으로 정치권의 반대에 뉴욕시에 건립 되려던 아마존 제2본사 건립계획을 백지화 시켰다.


아마존은 "새로운 본사 건립에는 해당 지역 선출직 공직자들과의 긍정적인 협력이 필요한데,뉴욕 시민의 70%가 지지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많은 지역 정치인들은 반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의 일부 지역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커지면서 애초 뉴욕 당국이 약속했던 총 30억 달러의 인센티브가 흐지부지될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마존은 지난해 11월 제2 본사 부지로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북부 내셔널 랜딩, 뉴욕 퀸스의 롱아일랜드시티를 각각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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