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입양아들 친,인척 찾기 DNA 프로그램 도입됐다.
05/07/19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한인 입양아들이 DNA를 통해 친 혈육을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도입 됐다. 주 LA총영사관(김완중 총영사)은 서울 서대문경찰서의 도움을 받아 유전자 검사 키트를 마련해 한인 입양인들의 한국 내 부모·친인척 찾기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부모나 형제 자매등, 친인척을 찾고자 하는 한인 입양아들은 총영사관에 유전자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예약을 받고 있으며, 검사는 직접 방문해서 이루어 진다.
NA 키트는 경찰을 통해 국내로 전달돼 중앙입양원 유전자 데이터 베이스와 대조해 결과를 통보해준다. 3일 한인 입양인 3명이 유전자 검사를 받기로 예약했다고 총영사관은 전했다.
총영사관은 또 양부모의 사정이나 법률상 맹점으로 인해 성인이 되고도 미국시민권을 취득하지 못한 한인 입양인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내 주(州) 의회 등을 대상으로 노력한 결과, 네바다주 의회가 시민권 미취득 입양인에 대한 시민권 부여 지지 결의안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