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이어 2번째 ...미 공군수장에 흑인 브라운

백악관이 2일(현지시간) 미국 공군을 이끌 차기 수장에 아프리카계 흑인 찰스 Q.브라운 주니어 현 태평양 공군사령관을 지명했다고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이날 발표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현역 군인으로는 최고위 수뇌에 해당하는 공군 참모총장으로 브라운 장군을 낙점했다.

브라운은 1984년 입대해 F-16 전투기 조종사로 아시아와 중동에서 맹활약했으며 3천 시간에 육박하는 전투 비행 포함 경력을 자랑한다. 카타르에서 중동을 총괄하는 공군 지휘관을 지냈다.

이미 한 차례 상원 인준 청문을 통과한 적이 있는 브라운 장군은 미 국방전략 수행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미국 입장에서 동맹인 것 같으면서도 잠재적 위협인 중국, 러시아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공군은 이란을 비롯한 중동에서 상당한 위기에 대처하는 상황이어서 차기 수장인 브라운이 어떤 자세를 취할지가 주목된다.

긴 이름을 줄여서 군 내에서는 C.Q로 불리는 브라운은 오래 전부터 차기 공참총장 감으로 거론돼왔다.

브라운은 1989~1993년 합참의장을 지낸 콜린 파월 전 국방장관에 이어 군 최고 수뇌에 오른 두 번째 아프리카계 흑인이다.

브라운 장군은 올해 말 퇴역하는 데이비드 골드파인 공군 참모총장의 자리를 물려받게 된다.

시사 정치

제목 등록 조회 일자
미국의코로나19 대응 총괄에 마이크 펜스 ... "미국에 대한 위협 낮아" 글로벌한인 4190 02/28/20
트럼프 "코로나19에 매우 잘 준비돼" 호언장담 글로벌한인 3470 02/27/20
샌더스 "준비 없이 김정은 만난 트럼프와는 다르다.. 김정은 만나고 싶다" 글로벌한인 3590 02/23/20
의회서 트럼프에 불리한 보고한 DNI 국장대행 6일만에 경질 글로벌한인 3821 02/21/20
블룸버그.. 힐러리 소환에..'블룸버그-클린턴 조합' 현실화는 미지수 글로벌한인 3578 02/18/20
하원 이어 상원도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수행 권한 제한 결의안 통과 글로벌한인 3567 02/14/20
이젠 네바다·사우스캐롤라이나...샌더스·부티지지 '양강' 지속되나? 글로벌한인 3550 02/14/20
박빙 경쟁구도로 가장 치열한 뉴햄프셔 경선... 샌더스 1위 부티지지와 단 1.5% 차 글로벌한인 3476 02/13/20
미 민주당 뉴햄프셔에서 8차 토론회 열린다. 글로벌한인 3655 02/11/20
펠로시 , ‘거짓’을 찢은 것 글로벌한인 3685 02/11/20
'미 대선 바로미터' 뉴햄프셔... 뉴햄프셔 놓치고 대선 승리한 대통령은3명뿐 글로벌한인 3581 02/10/20
트럼프 탄핵안 최종기각 '무죄' 글로벌한인 3504 02/06/20
트럼프 강경 이민정책... 성공하나? 글로벌한인 3625 01/28/20
미, '원정출산' 제한 새 비자 규정 발표 글로벌한인 3487 01/27/20
미 법원, 벵가지 사건 용의자 19년형 글로벌한인 3638 01/2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