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닭공장' 388명 확진-이중 1명 숨져

조지아주 애틀랜타저널(AJC)은 29일 이민자들의 영주권 신청 루트로 통하는 조지아주 가금류 공장 일명 '닭공장'에서 지금까지 400명 가까이 코로나 관련 양성반응이 나오고 한 명은 숨졌다고 보도했다.

AJC가 입수한 정부 통계에 따르면 보건국은 주 전역 14곳의 닭가공 공장 종사자 388명이 코로나가 일으키는 질병에 대한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집계했다. 이는 전체 근로자 1만6500명의 약 2%다.

보건국은 병원과 닭공장으로부터 직접 취합한 자료를 근거로 이같은 통계를 냈다고 신문은 전했다. 양성반응자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이들의 감염경로도 역시 밝히지 않았다.

볼드윈에 자리한 피엘데일 팜의 본사 대표자는 코넬리아에 있는 닭공장에서 일하는 기저질환이 있는 히스패닉계 63세 남성이 이번달 숨졌다고 확인했다.

AJC는 조지아주의 조류 가공 공장에는 많은 이민자와 난민들이 일한다고 했다.

낸시 나이담 주보건국 대변인은 "(이민자 비율이 높은) 공장 근로자들이 그들 커뮤니티에 전파시킬 수 있는 점이 가장 우려된다"며 "그들이 대규모 모임.파티.종교행사에 찾아간다는 확인되지 않은 얘기들도 보건국에 많이 접수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부분 (12~14명의) 대가족과 여러 세대가 어울려 생활하기 때문에 코로나에 걸려도 자가격리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 가족 전체가 감염된다"고 나이담 대변인은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식품 부족난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의 육가공 공장과 조류 가공 공장의 영업을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 식품산업노조(UFCW)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최소 20명의 육류공장 근로자가 코로나로 사망했고, 5000여 명이 의심 증상으로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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