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코로나19 관련 관할지 내 특이사항

07/27/20

ㅇ 캘리포니아 주가 주민 96명당 1명꼴로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가장 많은 주로 나타남에 따라 개빈 뉴섬 주지사는 노동자들과 비즈니스 업체들을 위해 4천 6백만 개의 마스크를 자체적으로 생산,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힘.

- 아울러 에릭 가세티 LA시장도 어제(7.22) 공식 브리핑에서 LA시 전체에 코로나가 퍼져 있다고 언급(we need to assume COVID19 is everywhere.)하였으며, 앞으로 2주 간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 사망자, 중환자 등이 어떤 변화를 보이는 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임.

※바바라 페러 LA카운티 보건국장 역시 비슷한 언급을 하며, 2주동안 하향세를 보이지 않을 경우 다시 재택대기 행정명령이 내려질 수 있다고 언급함.

ㅇ 지역매체인 라디오코리아의 보도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얼굴가리기 착용’ 캠페인을 시작함.

- 동 기사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 부위원장인 앤드류 도 수퍼바이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벌이고 있음. 그는 오렌지 카운티 내 남부 지역 주민들이 ‘마스크 착용’을 정치적으로 받아들이면서 거부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분석하고, 이러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고자 이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덧붙임.

ㅇ 마이클 무어 LAPD국장은 지난 화요일(7.21) 열린 LAPD 위원회 미팅에서 ‘코로나19 펜데믹이 시작된 후 지금까지 살인사건이 157건 발생하였으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 138건 대비 14%가 증가한 수치’라고 밝힘.
- 무어 국장은 동 사건이 펜데믹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지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이나, 다만 경제적 스트레스 등으로 살인사건이 증가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보다 폭넓게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임.


※이에 대해 LAPD노조(LAPPL) 측은 경찰 예산이 삭감된 것에 따른 결과일 수 있다고 주장을 펴기도 함.

ㅇ 네바다 주에서는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 24시간동안 2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으며 이 중 24명이 라스베가스가 위치한 클락카운티에서 보고됨.

- 아울러 네바다 병원협회(NVHA)의 지난 화요일(7.21) 발표에 따르면, 현재 주 전체의 병상 점유율은 75%, 중환자실 점유율은 67%로 확인되었으며, 인공호흡기의 사용량도 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남.

- 이에 따라 카지노 사업을 계속 운영할 것인지 여부가 의료담당자와 정부관계자들 사이에서 논쟁이 되고 있음.

※네바다 주의 카지노 사업은 7주 전에 재개되었으며, 당시에는 클락카운티의 확진률이 4.9%였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지난 7일간의 평균 확진률은 22%로 사상 최고치를 기속하고 있음.

ㅇ 아리조나 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피닉스 및 투싼 지역에서 코로나19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는 어린이 다중시스템 염증 증후군(일명 MIS-C)환자가 보고됨.

- Phoenix Children’s Hospital의 소아집중 치료실 디렉터인 Josh Koch박사는 지역매체인 KTAR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환자들의 대부분이 코로나19 감염 후 3~6주 사이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며 의료 서비스를 더 잘 받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임.

ㅇ 지역매체인 앨버커키 저널에 따르면 뉴멕시코 주지사 루잔 그리샴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화요일(7.21) 뉴멕시코 대학교와 뉴멕시코 주립대의 이사회 등에게 서한을 보내 대학 간 스포츠 경기가 2020년 말 또는 2021년 초에 재개될 수 있다고 언급함.

- 당초 주지사는 2021년까지 고등학교 간 스포츠 경기를 연기하라고 명령을 내린 바 있으나 대학 간 경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음.

- 이번 서한의 내용에 대해 주지사는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람들 중 거의 절반이 20세에서 39세 사이이며, 이에 따라 코로나19의 확산으로부터 모든 뉴멕시코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러한 요구에 동의해줄 것을 요청함.

ㅇ LA한인회는 오픈뱅크와 갤러리아 마켓의 지원을 받은 기부금 6만 2천 5백달러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한인 312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힘.

- 앞서 두 차례는 현금으로 지원하였으나 이번에는 기부자인 오픈뱅크, 갤러리아 마켓의 요청에 따라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는 200달러 상당의 기프트 카드로 전달할 예정이며, 주요 대상자는 서류미비자와 유학생, 시니어, 저소득층, 탈북민 등이 될 것이라고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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