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 IRA로 친환경에너지 100억 달러 보조금 지급 준비 착수

미국 재무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 에너지사업과 저소득층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대한 100억 달러(약 12조7천억원) 규모의 보조금 지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재무부는 이날 30%의 투자 세액 공제가 적용되는 첨단 에너지사업 보조금 1차분 40억 달러(약 5조700억원)에 대한 신청을 다음 달 31일부터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첨단 에너지사업에는 연료전지 부품 생산, 탄소 포집 장치 구축, 핵심 광물 가공 등이 포함되며, 1차분 가운데 16억 달러(약 2조300억원)는 문을 닫은 석탄 광산 또는 석탄화력발전소가 있는 지역에 배정될 예정이다.

재무부는 1999년 이후 폐광된 석탄 광산이나 2009년 이후 폐쇄된 석탄화력발전소가 있는 지역, 또는 해당 지역의 인접 지역이 지원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재무부와 에너지부의 심사를 통해 결정되며, 최대 보조금을 받으려면 근로자에게 연방 조달계약 시 통용되는 일반적인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고 견습 프로그램도 운영해야 한다.

재무부는 또 저소득층 지역의 소규모 풍력·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세제 혜택을 올해 말부터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빈곤율이 높은 지역, 소수민족 거주지, 저소득층 주거단지, 기타 저소득층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지역에 설치되는 친환경에너지 사업이다.

재무부는 해당 지역사회 기반의 조직이 추진하고 새로운 참가자의 시장 진입을 유도하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리 아데예모 재무부 부장관은 "이번 투자가 청정에너지 관련 제조업, 핵심 광물 가공, 태양광 패널 설치 등 핵심 분야에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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