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연합뉴스 - 2023 글로벌 통일대화' 개최

11/21/23

대통령 직속 헌법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공동으로 23~24일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2023 글로벌 통일대화'(2023 Global Dialogue on Korean Peninsula Unification)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23 글로벌 통일대화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날로 고도화하고, 치열한 글로벌 패권 경쟁 속에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발생으로 복합위기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통일 환경을 진단하고 북한 비핵화와 자유·평화·번영의 한반도 구현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열린다.

첫날 23일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반도 '그린데탕트', 통일공공외교, 통일미래 구상, 북한 정세를 주제로 심도 있는 비공개 논의를 진행한다.

이튿날 공개 세션에는 패트릭 크로닌 미국 허드슨 연구소 아시아태평양 안보석좌(화상), 리저췐 대만 국방안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게오르기 톨로라야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아시아전략 센터장, 엔도 켄 일본 도쿄대 교수 등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자유·평화·번영의 한반도 구현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공개 세션은 민주평통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24일 개회식은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 개회사로 막을 열고 성기홍 연합뉴스 대표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각각 환영사와 축사를 한다. 기조연설은 현인택 한국국방안보포럼 대표(전 통일부 장관)가 맡았다.

1세션은 김천식 통일연구원장의 사회로 크로닌 석좌, 황지환 서울시립대 교수, 리 선임연구위원, 톨로라야 센터장, 진창수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이 '자유·평화·번영의 한반도: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발표·토론한다.

'민주주의와 자유 그리고 북한인권'을 다루는 2세션은 이정훈 연세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이메쉬 포카렐 서울 유엔인권사무소 부소장, 원재천 한동대 교수, 조 필립스 연세대 교수, 이영환 전환기정의워킹그룹 대표,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가 발표자와 토론자로 참여한다.

3세션에서는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의 사회로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반도의 미래' 주제의 토론이 이어진다. 켄 교수, 최윤정 세종연구소 인도태평양연구센터장이 발표자로 나서고 로버트 켈리 부산대 교수, 정구연 강원대 교수, 조남훈 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함께 토론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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