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한인 월드컵 응원 문화, 현지 언론 집중 조명
06/16/26한국 대표팀이 12일 체코를 2-1로 역전 제압한 이후 미국과 캐나다 주요 언론들이 한인 동포들의 월드컵 응원 문화를 잇달아 보도하고 있다. LA 타임스는 코리아타운의 새벽 응원 장면을 1면 사진으로 실으며 "북미에서 이토록 열정적인 응원 문화를 가진 커뮤니티는 드물다"고 소개했다. 뉴욕 타임스도 퀸즈 플러싱의 한인 식당에서 붉은 악마 유니폼을 입고 새벽 경기를 함께 지켜본 수백 명의 이야기를 상세히 보도했다.
특히 한국의 응원 문화가 단순한 스포츠 열정을 넘어 디아스포라 정체성과 공동체 유대를 강화하는 독특한 현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민 1세대부터 3세대까지 함께 모여 경기를 보며 한국어로 응원하는 장면은 현지 사회에 한국 문화의 생동감을 전달하는 강력한 소프트 파워가 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이를 K-컬처의 글로벌 확산과 연결 지으며, BTS 팬덤과 함께 한국 문화가 북미 주류 사회에 깊이 파고들고 있음을 분석했다.
한국의 다음 경기인 18일 멕시코전은 북미 한인 커뮤니티에 더욱 큰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개최국 멕시코의 홈 팬덤이 압도적인 상황에서 한국 팬들이 어떻게 맞불을 놓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재외동포청은 이번 월드컵이 재외 한인 사회의 존재감을 현지 사회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라고 평가하며, 한인 응원 단체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