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한인들, 이란전쟁 재발에 중동 교민 안전 우려·모금 참여
07/23/26이란전쟁 재발과 미군 사망 사태, 후티의 홍해 봉쇄로 중동 지역 정세가 급속히 악화되는 가운데 재미 한인 커뮤니티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란·이라크·바레인·쿠웨이트 등 중동 인근 국가에 거주하는 한인 교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한국 외교부가 발동한 여행 경보 강화에 재미 한인들도 SNS로 정보 확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뉴욕·LA·시카고 등 주요 도시의 한인 단체들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과 국제구조위원회(IRC) 등을 통한 중동 및 수단 인도주의 지원 모금 활동에 나섰다. 이란전쟁으로 세계 인도주의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 위기의 파급 효과가 예멘·수단 등 다른 위기 지역까지 확대되는 데 대한 문제 의식이 커지고 있다. 세계식량계획은 이란전쟁 여파가 수단의 기근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미국 내 반전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뉴욕·워싱턴DC에서 이란전쟁 확대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한인 커뮤니티도 일부 참여하고 있다. 상원의 이란전쟁 중단 결의안 재상정 여부가 워싱턴 정가의 핵심 관심사가 된 가운데, 재미 한인 유권자들도 자신들이 선출한 상하원 의원들에게 반전 요구 편지 보내기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