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모건 “2027 여자월드컵 역대 가장 치열”
08/07/26미국 여자축구의 대표적인 스타였던 알렉스 모건이 2027년 브라질 여자월드컵이 역대 가장 경쟁력 높은 대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차례 월드컵 우승과 올림픽 금메달을 경험한 모건은 세계 각국의 여자 프로리그와 유소년 시스템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강팀과 중위권 국가의 격차가 줄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럽 주요 클럽은 여자팀의 훈련시설과 분석, 의료와 선수영입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남미와 아시아에서도 프로리그 수준이 높아지면서 선수들이 더 높은 강도의 경기를 꾸준히 경험한다. 과거에는 미국과 몇몇 유럽 국가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지만 최근 국제대회에서는 예상 밖의 결과와 접전이 더 자주 나타난다.
브라질 개최는 대회의 분위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 전망이다. 축구가 일상문화에 깊게 자리 잡은 나라에서 열리는 여자월드컵은 관중과 미디어의 관심을 크게 끌 수 있다. 브라질 대표팀 역시 홈 관중의 지지를 받으며 우승 후보에 도전할 수 있다. 여러 도시의 이동거리와 기후, 경기장 운영을 관리하는 능력도 대회의 중요한 과제가 된다.
미국 대표팀도 세대교체와 전술 변화 속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 한다. 모건은 현재 미국 선수층이 매우 강하다고 평가하면서도 다른 국가의 성장 속도가 빨라 과거와 같은 우승 공식은 통하지 않을 수 있다고 봤다. 개인능력뿐 아니라 압박과 빌드업, 교체 자원과 체력관리까지 세밀한 준비가 요구된다.
모건은 은퇴 뒤에도 지역사회에 소규모 축구장을 만들고 어린 선수들이 부담 없이 운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엘리트 대표팀의 성공이 지속되려면 어린이와 청소년이 가까운 곳에서 축구를 접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2027년 대회는 우승팀뿐 아니라 여자축구가 세계 여러 지역에서 얼마나 지속 가능한 스포츠로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시험대가 될 것이다.
여자축구의 성장에는 선수 보호와 일정 관리도 중요하다. 프로리그와 국제대회가 늘면서 부상 위험과 이동 부담이 커지고 있다. 클럽과 대표팀이 의료정보와 휴식계획을 공유하고 선수들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일정을 만드는 것이 경기 수준과 선수 경력을 함께 지키는 조건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