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전장의 유산’, 미 연방의회서 특별 상영
08/26/26영 킴 하원의원 주관… 돈 베이컨·팻 해리건 의원 등 미 정계·보수 단체 인사 대거 참석
다부동·장진호 전투 및 흥남철수 조명…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자유의 가치 되새겨”
6·25 전쟁 75주년을 맞아 한미동맹의 역사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전장의 유산(Legacy of the Battlefield)’ 상영회가 미국 워싱턴 D.C. 연방의회 방문자 센터(CVC)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상영회는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인 공화당 영 킴(Young Kim, 캘리포니아) 의원이 주관했으며, 도널드 베이컨(Donald Bacon), 팻 해리건(Pat Harrigan) 연방 하원의원과 킴벌린 킹-하인즈(Kimberlyn King-Hinds) 북마리아나 제도 대표 등이 공동 주관으로 참여해 미 의회 차원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다큐멘터리 ‘전장의 유산’은 6·25 전쟁 당시 한미 양국 군이 목숨을 걸고 전선을 지켜낸 다부동 전투부터 미 해병 제1사단의 숭고한 투혼이 깃든 장진호 전투, 10만여 명의 피난민을 구출하며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일군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흥남철수 작전까지 한미동맹 형성의 결정적 순간들을 생생하게 다루고 있다.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해 축사를 전한 영 킴 의원은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의 결단을 언급하며 “한국전쟁 참전은 단순한 국익이나 패권 다툼이 아닌, 자유의 적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명확한 책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3만 6천 명이 넘는 미군과 100만 명 이상의 한국 민간인·군인이 자유를 지키기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쳤다”며 “전후 한국에서 자라 미군의 희생을 직접 체감한 수혜자로서 깊은 감사를 느끼며,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라는 교훈을 다음 세대에도 온전히 계승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김채영 감독은 “세계의 자유와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미군의 희생을 조명하고, 문화 콘텐츠를 통해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한미 자유 세력의 연대를 공고히 하고 문화 전쟁을 이어가는 데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상영회에는 미 의회 주요 관계자 및 보좌진을 비롯해 에릭 패터슨(Eric Patterson) 공산주의희생자기념재단(VOC) 회장, 린다 한 글로벌한인연대 회장 등 워싱턴 정계 및 한인 사회 주요 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뜻을 함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