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먼 우주망원경 수명 최대 22년 가능성…연료 절약 효과
09/21/26미국 우주당국이 낸시 그레이스 로먼 우주망원경의 운용 수명이 최대 22년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당초 기본 임무 5년과 연장 임무를 포함해 약 10년을 예상했으나 발사와 항로 수정 과정에서 연료를 예상보다 적게 사용한 결과다.
망원경은 지난 8월 30일 발사됐으며 지구에서 약 160만 킬로미터 떨어진 제2라그랑주점으로 이동 중이다. 초기 궤도 수정에 사용된 연료가 배정량의 10%에도 못 미쳤고, 기체 무게가 예상보다 가벼워 추진제 탱크를 충분히 채울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로먼 망원경은 암흑에너지와 암흑물질을 연구하고 외계행성을 탐색하는 임무를 맡는다. 넓은 하늘을 관측하는 능력을 활용해 우주의 대규모 구조와 중력에 관한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 목적지 도착은 12월 초로 예상된다.
최대 22년은 현재 연료 여건을 바탕으로 계산한 잠재적인 수명이지 임무 연장이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다. 실제 운영 기간은 장비 상태와 관측 성과, 예산 등 후속 조건에 따라 결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