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소비자신뢰 12년 반 만의 최저…고용 불안·고금리 겹쳐
10/01/26미국의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보다 6.7포인트 하락한 81.9를 기록했다.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가까워졌으며, 정치 성향과 관계없이 향후 경기와 고용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응답이 늘었다.
중동 분쟁이 에너지 비용을 높이고 연준이 3년 만에 금리를 다시 인상하면서 가계 부담이 확대됐다. 휘발유와 식료품 가격뿐 아니라 주택담보대출 금리까지 오르자 소비자가 체감하는 생활비 압박이 강해졌다.
노동시장 지표도 경계감을 키웠다. 8월 구인 건수는 25만6000건 줄어 707만9000건을 기록했다. 고용 자체가 급격히 무너지지는 않았지만 일자리 선택지가 감소하면서 앞으로의 소득에 대한 확신이 낮아졌다.
반면 7월 단독주택 가격은 1년 전보다 2.6% 올랐다. 자산가격이 유지되는 가운데 대출비용과 생필품 가격이 상승해 주택 보유 여부에 따라 체감경기의 격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
소비자신뢰는 실제 지출보다 먼저 움직이는 심리지표라 곧바로 경기침체를 뜻하지는 않는다. 다만 미국 경제를 지탱해 온 소비가 둔화하면 기업 매출과 채용에도 시차를 두고 영향을 줄 수 있어 연말 소매판매와 고용지표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중동 분쟁이 에너지 비용을 높이고 연준이 3년 만에 금리를 다시 인상하면서 가계 부담이 확대됐다. 휘발유와 식료품 가격뿐 아니라 주택담보대출 금리까지 오르자 소비자가 체감하는 생활비 압박이 강해졌다.
노동시장 지표도 경계감을 키웠다. 8월 구인 건수는 25만6000건 줄어 707만9000건을 기록했다. 고용 자체가 급격히 무너지지는 않았지만 일자리 선택지가 감소하면서 앞으로의 소득에 대한 확신이 낮아졌다.
반면 7월 단독주택 가격은 1년 전보다 2.6% 올랐다. 자산가격이 유지되는 가운데 대출비용과 생필품 가격이 상승해 주택 보유 여부에 따라 체감경기의 격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
소비자신뢰는 실제 지출보다 먼저 움직이는 심리지표라 곧바로 경기침체를 뜻하지는 않는다. 다만 미국 경제를 지탱해 온 소비가 둔화하면 기업 매출과 채용에도 시차를 두고 영향을 줄 수 있어 연말 소매판매와 고용지표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