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DMZ 지뢰 폭발은 정전협정 위반”…북에 단계적 대응
10/01/26한국 국방부가 비무장지대에서 장병 2명을 다치게 한 폭발이 북한군 지뢰에 의해 발생했으며 정전협정 위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군은 북한에 책임이 있다며 보유한 대응 방안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한국군과 유엔군사령부의 합동 조사에서는 9월 21일 폭발지점 인근에서 북한제 수지 대인지뢰가 추가로 발견됐다. 합참은 지뢰가 물에 떠밀려온 흔적은 없으며 군사분계선 남쪽에서 명확하게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북한이 군사분계선 주변의 국경 강화 작업을 진행하면서 지뢰를 설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남측 장병의 접근 가능성을 알고도 매설했는지가 고의성을 판단하는 핵심이지만, 현 단계에서 구체적인 의도까지 확정하지는 않았다.
정부는 북한과 직접 접촉해 공동으로 사실을 확인하자고 요구할 방침이다. 2015년 유사 사건 때는 남측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면서 군사적 긴장이 높아졌고, 이후 고위급 합의를 통해 대치가 끝났다.
이번 대응은 정전협정 위반에 대한 책임을 묻는 동시에 남북 대화 기조를 유지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추가 지뢰 수색과 유엔군사령부 절차, 북한의 공식 반응이 실제 대응 수위와 접촉 가능성을 결정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