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자흐스탄, 원자력 협력 MOU…핵심광물·AI까지 협력 확대
09/17/26한국과 카자흐스탄이 평화적 원자력 이용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15일 정상회담에서 원전과 에너지, 인공지능, 핵심광물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원자력 문서를 포함해 원유와 과학기술 등 모두 13개의 협력 문서를 체결했다. 카자흐스탄은 우라늄과 원유, 리튬을 비롯한 자원이 풍부해 한국의 첨단산업과 에너지 공급선을 다변화할 파트너로 평가된다. 한국은 원전 건설과 운영,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양국 기업이 한국의 기술과 카자흐스탄의 자원을 연결해 광물개발 사업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핵심광물의 채굴에서 정제와 소재 생산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면 특정 국가에 집중된 공급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번 양자회담은 서울에서 열리는 첫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앞서 진행됐다. 양해각서가 실제 투자로 이어지려면 광산의 경제성 평가, 운송 경로, 금융조달, 환경기준을 구체화해야 한다. 원자력 분야도 기술 이전과 안전규제, 사용후핵연료 관리에 관한 후속 협의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