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북한에 446억원 배상 명령…연락사무소 폭파 첫 판결
09/18/26서울중앙지법이 2020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해 북한이 한국 정부에 446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한국 정부가 북한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나온 첫 판결이다.
재판부는 정부가 청구한 금액 전부와 소송비용을 북한이 부담하도록 했다. 배상액에는 폭파된 연락사무소 건물과 함께 충격으로 훼손돼 사용할 수 없게 된 인근 남북교류협력지원센터의 손해가 포함됐다.
연락사무소는 2018년 판문점 선언에 따라 남북이 상시 연락하고 협의하는 창구로 설치됐다. 북한은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문제 삼아 2020년 6월 16일 건물을 폭파했다.
통일부는 판결을 존중하며 필요한 후속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남북 대화가 재개돼 양측 현안을 협력 방식으로 해결하기를 바란다는 입장도 냈다.
판결의 상징성과 실제 집행 가능성은 구분된다. 북한이 소송에 응하지 않았고 한국 정부가 배상금을 강제로 확보할 수단도 제한적이다. 앞으로는 북한 재산을 특정할 수 있는지, 판결이 남북관계와 유사 사건 처리에 어떤 기준을 남기는지가 쟁점이 된다.
재판부는 정부가 청구한 금액 전부와 소송비용을 북한이 부담하도록 했다. 배상액에는 폭파된 연락사무소 건물과 함께 충격으로 훼손돼 사용할 수 없게 된 인근 남북교류협력지원센터의 손해가 포함됐다.
연락사무소는 2018년 판문점 선언에 따라 남북이 상시 연락하고 협의하는 창구로 설치됐다. 북한은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문제 삼아 2020년 6월 16일 건물을 폭파했다.
통일부는 판결을 존중하며 필요한 후속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남북 대화가 재개돼 양측 현안을 협력 방식으로 해결하기를 바란다는 입장도 냈다.
판결의 상징성과 실제 집행 가능성은 구분된다. 북한이 소송에 응하지 않았고 한국 정부가 배상금을 강제로 확보할 수단도 제한적이다. 앞으로는 북한 재산을 특정할 수 있는지, 판결이 남북관계와 유사 사건 처리에 어떤 기준을 남기는지가 쟁점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