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북유럽 등록 급증…중국 전기차 점유율도 최고
11/04/26테슬라의 10월 신규차 등록이 스웨덴에서 248%, 노르웨이에서 131%, 덴마크에서 34% 증가했다. 전년의 낮은 판매량에 따른 기저효과와 높은 연료비, 전기차 지원책, 북유럽 전기차 수요 확대가 회복을 도왔다.
노르웨이에서는 테슬라가 9.8%의 점유율로 판매 1위 브랜드에 올랐고, 역대 10월 기준 최고 실적을 냈다. 동시에 중국 브랜드의 승용차 등록 비중도 22.5%로 월간 최고치를 기록해 시장 전체의 경쟁 강도가 높아졌다.
덴마크에서는 양상이 달랐다. 테슬라 점유율은 0.73%에 그쳐 비야디, 립모터, 샤오펑, MG 등 여러 중국계 브랜드보다 낮았다. 이들 브랜드의 점유율은 각각 1.6%에서 5.5% 사이였다. 같은 북유럽에서도 소득 수준과 보조금, 차종 구성에 따라 소비자 선택이 크게 갈린 셈이다.
테슬라는 모델3와 모델Y에 판매가 집중돼 다양한 가격대와 차체 유형을 내놓는 경쟁사보다 선택지가 좁다. 회사는 3분기 말 승용차 주문 잔고가 4년 만에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독일과 영국의 10월 등록 통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북유럽의 증가가 유럽 전체 회복으로 이어지는지는 두 대형 시장의 실적과 연말 인도량이 확인돼야 판단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