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변화를 잘 읽은 후보는 '젭 부시'보다는'트럼프'...크루그먼
09/08/15크루그먼은 트럼프가 보수진영 주류와 달리 시대의 변화를 가장 잘 읽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12년 공화당 대선후보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오바마 케어’ 실시나 부자 증세는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 의욕을 꺾어버릴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미국 실업률은 지난달 5.1%를 기록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당시(7.8%)보다 현저히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크루그먼은 트럼프가 비판 받을 이유가 많은 인물이지만 “충분히 보수적이지 않다”는 부시의 비판은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고 했다.
크루그먼은 트럼프가 ‘거액 기부자’들의 정치자금 기부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다른 공화당 대선주자들보다 서민 보수층들이 정말 무엇을 원하는지 제대로 얘기할 수 있다고 했다.
미국의 진보 성향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사진)가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부동산갑부 도널드 트럼프의 경제 공약을 옹호했다. 크루그먼은 7일 뉴욕타임스 기고에서 공화당의 유력주자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부자 증세, 전 국민 건강보험 등 트럼프의 공약을 들어 “정통 보수가 아니다”라고 비판한 것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는 중산층과 일부 부자들, 법인 등에 대해 감세를 하면서도 헤지펀드, 초부유층 등에는 증세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최근에는 한 인터뷰에서 단일세보다 누진세가 정당하다는 입장까지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