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량 50cm 퍼붓는 허리케인 '퍼트리샤' 텍사스 상륙
10/26/15멕시코를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퍼트리샤'가 미국 텍사스주에 상륙하면서 폭우가 내렸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퍼트리샤는 이날 오전 텍사스주 휴스턴에 접근했다.
애니스 파커 휴스턴 시장은 주민들에 대피를 명령했고 국립기상청(NWS)은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초강력 허리케인 퍼트리샤는 멕시코를 강타한 후 세력이 다소 약해졌다고 통신은 밝혔다. 이에 따라 피해는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차량이 물에 잠긴 사례가 보고되긴 했으나 인명 피해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기상당국은 해리스 카운티, 휴스턴, 갤버스턴 카운티 등 텍사스 내 8개 지역에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15cm 이상의 비가 추가로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가운데 달라스에서 남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나바로 카운티의 파월 마을에서는 30시간동안 50cm가 넘는 비가 내리기도 했다.
이번 홍수로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겼으며 철로가 유실돼 수십량의 화물 열차가 쓰러졌다. 그러나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전날에는 폭우로 인해 달라스 공항에서만 약 100편의 항공편이 취소되기도 했다.
해리스 카운티 당국자는 "오늘 밤 비가 내려 수위가 높아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 기상청은 오는 26일 오전까지 루이지애나를 비롯한 해안 지역에 15~30cm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