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캐나다 배우 샌드라 오가 내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사회 맡는다
12/07/18샌드라 오와 미국 코미디언 앤디 샘버그가 내년 1월 6일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에서 개최될 2019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사회자로 발탁됐다고 보도했다.
샌드라 오는 미 ABC 방송국의 인기 의학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크리스티나 양 역을 맡아 열연하며 유명해졌다. 그는 이 역으로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과 두 차례의 영화배우조합상을 수상했고, 에미상 드라마 부문의 여우조연상 후보에 다섯 차례나 지명됐다.
최근에는 미국 유료방송 채널인 BBC 아메리카의 첩보 스릴러 '킬링 이브'에서 영국 MI5 요원 이브 폴래스트리 역을 연기하고 있다. 샌드라 오는 이 역으로 올해 에미상 드라마 부문에서 아시아계 배우로는 처음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샌드라 오는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의 멤버였던 샘버그와 호흡을 맞춰 시상식을 진행한다. 샘버그 역시 TV 코미디 드라마 '브루클린 나인-나인'으로 골든글로브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과 제작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6년에는 에미상 시상식의 사회를 보기도 했다.
골든글로브 수상 후보는 6일 발표된다.
%% 샌드라 미주 오(Sandra Miju Oh, 1971년 7월 20일 ~ )는 한국계 캐나다 배우이다. ABC의 TV 시리즈 "그레이 아나토미"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부모 모두 한국에서 캐나다로 이민 간 이민 2세대 이다. 2005년에 "피플"지가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선정되었다.
영화 감독이자 극작가인 알렉산더 페인과 2003년 결혼했으나 별거를 선언한 후 2006년 12월 21일 협의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