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산드라 오,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
01/08/19산드라 오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미국 BBC 드라마 ‘킬링 이브(Killing Eve)’로 TV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진행을 맡은 산드라 오는 수상 직후 무대에 올라 ‘킬링이브’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제작진에 감사함을 드러냈다.
이어 산드라 오는 객석에 앉아 있는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한국말로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고 외쳐 눈길을 모았다.
산드라 오는 한국계 캐다나인으로 한국이름은 ‘오미주’이다. 그의 부모님은 모두 한국인으로 산드라 오를 낳기 전 캐나다로 이민 갔다.
그는 미국 인기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산드라 오는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한다. ‘킬링 이브’ ‘빈’ ‘프린세스 다이어리’ 등 드라마는 물론, 영화에도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