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미북정상회담 결렬에 대한 논평

<황교안 당 대표>


북한과의 협상에 있어서 늘 우리가 우려했던 것은 말로 그치는 협상이 아니라 북한의 비핵화를 실질적으로 이뤄내는 그런 결과가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했었다. 이번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서도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확실한 로드맵, 이행방안 등에 대한 협의가 있기를 기대했는데, 오늘 발표를 보니까 아무런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결렬됐다.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 다음 우리 정부는 장밋빛 환상만을 이야기했었다. 그렇지만 실제 북핵 상황은 얼마나 엄중한지, 또 우리의 현실을 명확히 보여준 이런 결과라고 생각한다. 국민들의 기대가 좀 많이 불안으로 바뀐 그런 상황이다. 하루속히 국민들 안심시킬 수 있는 정부의 입장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경원 원내대표>


온 국민이 기대했던 하노이 정상회담이 결렬되게 되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조금 전에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내용을 들어보니 결국 북한이 내놓을 수 있는 비핵화의 어떤 진전내용과 북한이 원하는 제재완화의 정도가 맞지 않았던 것 같다. 결국 그동안 대한민국 정부에서 이야기하는 ‘북한의 비핵화의 진정한 의지나 행동이 상당히 현실적으로 차이가 있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한다.


앞으로 조속히 북한의 비핵화가 진전될 수 있는 북미회담이 다시 열리기를 기대해보면서, 이번 정상회담 과정에서 보면 ‘한국과 미국 간의 과연 활발한 소통이 있었느냐’에 대해서 굉장히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 저희가 이제 국회가 열리게 된다면 이러한 부분도 하나하나 짚어봐야 되겠지만, 앞으로 좀 더 한국과 미국 정부 사이의 아주 긴밀한 공조와 긴밀한 소통이 있어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지난번에 방미했을 때도 느낀 것인데 비건이 이야기한 ‘훈육하는 엄마아빠’ 이야기를 기억하실 것이다.


결국 한미 간의 아주 긴밀한 공조만이 북한의 비핵화를 좀 더 빠르게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다.

시사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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