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절반 가까이 높은 의료비로 병원 찾지 않는다.
04/05/19미국민들의 지나친 의료비 부담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런 의료비 부담이 실제로 어느 정도인지 조사된 결과가 발표 됐다.
갤럽에 따르면 미국이 한 해 지출하는 의료비는 총 3조7,000억달러로, 미국인 한 사람당 1만739달러의 의료비를 부담한 셈이다.이는 미국의 의료비 수준이 OECD 국가 36개국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절반 가까운 45%는 의료비로 인해 파산 할 수도 있다는 걱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41%는 의료비 때문에 병원을 찾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의료비는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으며 앞으로도 쉽게 해결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비싼 약값 때문에 의사의 처방전을 받고도 약을 구입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에 따르면 미국 의료비가 주는 폐해는 통제 불능의 수준이며, 의료비에 비해 의료 수준이 형편 없다고 생각하며, 이는 결과적으로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경제에 큰 악영향을 줄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