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손흥민 성공, 한국인에 큰 자부심
04/10/19토트넘의 손흥민은 10일 오전 4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고 4강행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UEFA는 이날 결승골의 주인공 손흥민을 MOM(Man of the Match, 경기 최우수 선수)으로 선정했다.
미국 CNN은 9일 한인들이 모여 사는 영국 런던 뉴몰든 지역을 찾아 "'작은 서울'은 어떻게 손흥민과 사랑에 빠졌나"라는 제목의 긴 르포기사로 그곳 분위기를 전했다.
CNN은 "전 세계 많은 한국인에게 손흥민의 성공은 국가적 자부심의 원천이 됐다"고 표현했다.
CNN은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뛴 첫 한국선수는 아니지만 그의 영향력은 광범위하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네 차례 차지한 박지성의 성공은 종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웨인 루니의 활약에 가려지며 설기현, 이영표, 김보경 등은 박지성만큼의 영향력은 없었다는 것이다.
손흥민의 경기만을 보기 위해 1박 2일로 런던을 찾는 한국인들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