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살해 위협한 남성,16가지 혐의로 기소 ... 140년 형도 가능
05/16/191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살해 메세지와 하얀가루를 담은 봉투를 보낸 51세 게리 그라벨이란 남성이 최대 140년 형을 받을 수 있게 16가지 혐의로 기소 됐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유대교 회당과 모스크, 미국의 흑인 인권 단체인 전미유색인지위향상협회(NAACP)에도 비슷한 편지와 하얀 가루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트럼프 대통령에게 하얀 가루와 '당신은 죽는다'(You Die)라는 메시지가 담긴 봉투를 전달한 게리 그라벨(51)이 16가지 혐의로 기소됐다.
관계자들은 그라벨이 보낸 하얀 가루는 베이비파우더로 확인했다. 그라벨은 당시 이 하얀 가루를 탄저균이라고 주장했었다.
기소장에는 또한 그가 버몬트주(州)와 워싱턴주, 코네티컷주 주정부 등에 메일을 보내거나 전화를 걸어 폭탄을 터뜨리겠다고 위협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그라벨이 기소장에 적힌 16가지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를 인정받게 될 경우 최대 징역 140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