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GMA 서머콘에서 BTS,센트럴파크 공연

BTS가 다시 한번 뉴욕을 떠들썩하게 했다.         


전세계 스타디움 투어를 이어가고 있는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뉴욕 맨하튼에 있는 센트럴 파크 '럼지 플레이 필드'에서 진행된 서머콘서트 시리즈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이 일대는 순식간에 달아 올랐다.


그들은 방탄소년단을 '비틀즈'에 비유하기도 했다.


ABC방송 아침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GMA) 주최로 8월까지 매주 한팀씩 공연하는 야외공연 프로그램의 첫 테이프를 끊은 것이다.


ABC방송은 "올해 서머콘서트 시리즈는 초대형 스타 BTS와 함께 출발한다"고 홍보해왔다. 방탄소년단에 이어 호지어, 시아라, 알레시아 카라, 엘리 굴딩, 애덤 램버트, 핏불 등이 잇달아 공연을 펼친다.


최대 5천 명을 수용하는 공연장은 다양한 피부색의 팬들로 가득 찼고, 방탄소년단은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와 '불타오르네'(FIRE) 2곡을 선보였다.


GMA 진행자가 세계적인 방탄소년단 열풍을 비틀스에 비유하자, 그룹 리더 RM은 "(비틀스는) 음악 산업에서 가장 위대한 이름"이라며 "우리로서는 그저 영광스러울 뿐이다. 우리는 비틀스를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는 지난달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1년 안에 '빌보드 200' 1위에 3장 앨범을 올려놓은 그룹은 비틀스 이후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라고 빌보드는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심야에는 CBS방송의 인기토크쇼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 출연한다. 최근 제작진은 SNS를 통해 "달력에 표시하라"며 "15일 글로벌 슈퍼그룹 방탄소년단이 출연한다"고 알린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주로 맨해튼에서 진행되는 미국의 주요 방송프로그램을 두루 섭렵한 상태다.


신년맞이쇼 '딕 클라크스 뉴이어스 로킹 이브'를 시작으로 NBC '엘렌 드제너러스쇼'와 '아메리카 갓 탤런트'·'지미 팰런쇼',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 ABC '굿모닝 아메리카'까지 미국 3대 지상파에 모두 출연했다.


GMA는 세계 최대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의 자료를 인용해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가장 많이 듣는 미국의 주는 하와이, 캘리포니아, 네바다, 뉴저지, 텍사스주고, 각각 '미스라잇(Miss Right)', '마이크로코스모(Mikrokosmo)', ‘이불(Embarrassed)', '홈(HOME)', '싱귤래리티(Singularity)'를 가장 많이 듣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곡들 중 뷔의 ‘싱귤래리티'는 명단에 포함된 유일한 솔로곡으로서 발표된지 1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가장 사랑받는 곡에 포함되는 영예를 안으며 많은 음악전문가들과 해외평단의 선택이 대중의 기호와 다르지 않음을 증명했다.


이 공연에서 라이브로는 처음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접한 미국 10대들의 인기 잡지인 틴 보그(teen Vougue) 기자 클레어 도슨(Claire Dodson)은 기사를 통해 지난 몇년간 BTS를 보도하면서 자신이 늘 팬덤의 주변에 있었으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멤버인 뷔의 ‘싱귤래리티’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다”라고 최애 인증을 하기도 했다.


한편 공연 전 뉴욕경찰 센트럴파크에서 수일간 캠핑을 하며 콘서트를 기다린 팬들의 안전을 책임졌던 뉴욕경찰 센트럴파크지부는 트위터 이름 옆에 보라색 하트를 달기까지 했는데 공연에서 안전을 당부하는 현장 인터뷰 영상을 올리며 흥분을 전했다.


이 영상에서 BT21 뷔 캐릭터인 ‘타타’ 머리띠를 착용한 인터뷰 담당자가 팬들과 함께 “보라해”를 외친 순간은 전세계에 퍼진 뷔의 영향력을 실감하게 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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