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사전들의 심각한 한국사 왜곡... 사이버 사절단이 나선다

세계 유명사전에 등재된 한국의 역사는 내용 누락등으로 심각하게 왜곡된 부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에서는 이를 바로 잡고자 이들 영어 사전 출판사에 한국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관련 내용을 바로잡는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영국의 옥스퍼드 사전(en.oxforddictionaries.com) 등 세계 유명 영어 사전 속에 나오는 한국사에 관한 내용이 심각하게 왜곡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사를 심각하게 왜곡한 영어 사전은 옥스퍼드를 비롯해 아메리칸 헤리티지(www.ahdictionary.com), 콜린 디션어리(collinsdictionary.com), 디션어리닷컴((www.dictionary.com), 케임브리지(https://dictionary.cambridge.org), 메리엄-웹스터(https://www.merriam-webster.com) 등이다.


옥스퍼드는 한국 소개에서 "한국 역사에서 최초의 국가는 기원전 1세기이며, 7세기에 신라가 통일하고, 1910년 일본에 식민지가 되기 전까지 조선왕조가 지배했다"고 기술했다. 이는 고조선을 빠뜨려 한국사 2천년을 누락한 것이다.


아메리칸 헤리티지는 "한국사의 시작은 기원전 12세기"로 규정하면서 몽골의 침략과 일제 강점기 등을 소개하는데 대부분 할애했고, 콜린 디션어리는 "일본이 1876년 조선과 무역을 시작할 때까지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었으며, 한국은 1895년에 독립을 얻었고, 1910년 일본에 합병됐다"고 왜곡하고 있다.


케임브리지는 "한국은 1945년 분단된 나라"로만 표기했다. 마치 한국은 1945년 이전에는 역사가 없는 나라로 인식할 수 있다.


디션어리 닷컴과 메리엄-웹스터는 한국 역사를 일제 강점기부터 서술하고 있다.


특히 이들 사전 대부분은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이번에 조사한 영어 사전은 수십 년 동안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미국, 영국권 학생뿐만 아니라 전 세계 외국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구매해 사용한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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