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해안도로에서 SUV 승용차 바다로 추락 10대 남녀 5명 숨져
03/28/19흰색 SUV 승용차가 바다에 빠진 채 발견된 시각은 오늘 아침 6시 반쯤입니다.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헌화로 해안도로에서 산책하던 시민이 처음 발견했는데요.
곧바로 119에 신고했습니다.
구조 작업 당시, 제보자가 촬영한 영상인데요.
해안 도로 옆 3~4m 아래 바다에 승용차가 빠져 뒷부분 일부만 수면 위로 나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차량 안에는 남성 3명, 여성 2명 등 모두 5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구조 직후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모두 숨졌습니다.
김 모 군 등 사망자들은 모두 2000년생, 19살로 확인됐고요.
주소지는 강원도 동해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난 승용차 역시 렌터카였습니다.
사고 난 강릉 헌화로는 바다 풍경이 좋아 많은 사람이 찾는 드라이브 코스인데요.
추락 사고가 난 곳은 굴곡이 심한 구간이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바다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현장 조사가 이뤄지고 있고, 사망자 신원 확인과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거주지로 경찰관이 간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