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일본인 '기테이 손' 대신 한국인'손기정'
04/04/19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오랫동안 구글에 마라톤 금메달 리스트 '손기정'의 일본식 이름을 한글로 바꿔 줄 것을 구글측에 요구했다.
반크는 지난해 구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인 지식 그래프에 한글로 검색히면 '손기정'이라고 뜨던 것이 영문으로 검색하면 'Kitei Son'인 일본식 이름으로 뜬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반크는 구글을 대상으로 'Kitei Son'을 'Sohn Kee-chung'으로 바꿔 달라고 요구하는 항의 서한을 지속해서 보내는 한편 구글코리아에 전화를 걸어 시정을 요청하기도 했다.1년여의 시간 동안 끈질기게 요구를 한 결과 마침내 'Sohn Kee-chung'이라는 이름을 찾게 됐다
이는 세계인에게 한국인으로 기억되고 싶어했던 손기정의 꿈이 회복 된것이라고 말하며, 이를 계기로 세계적인 포털사이트, 세계사 교과서, 백과사전 등을 대상으로 한국을 제대로 알리는 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