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행정장관 “범죄인 인도법 추진 연기할 것”

람 장관은 현지 시각 15일 오후 3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타이완 정부가 살인범의 인도를 요청하지 않고 있어 범죄인 인도 법안이 더는 긴급하지 않다면서 검토 결과, 법안 추진의 잠정 중단을 발표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람 장관은 전날 오후 홍콩 핵심 관료들과 심야 회의를 한 후 기자회견 전까지 대책 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9일 백 만명 시위를 주도한 홍콩 ‘민간인권전선’은 기자회견을 열고 홍콩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17일에는 총파업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었습니다.


홍콩 정부가 추진하는 범죄인 인도 법안은 중국을 포함해 타이완과 마카오 등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나 지역에도 사안별로 범죄인들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타이완에서 임신한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홍콩으로 도망친 홍콩인의 타이완 인도를 위해 홍콩은 ‘송환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타이완 정부는 민의를 무시한 법안 추진은 원치 않는다면서 범인 인도를 요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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